솔다 좁다 작다
'솔다'라는 말은 크기가 작다 또는 너비 따위가 좁다는 말입니다.
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, '솔다'는 말이 많이 쓰였지만, 요즘은 들을 수가 없는 잊은 말이 되었습니다.
아이: 어머니 옷이 솔아 못 입겠습니다.
어머니: 어디 보자. 아이구, 많이 솔구나. 새 옷을 장만해 줄 터이니, 조금만 기다리거라.
아이: 예, 어머니. 고맙습니다.
어머니: 그래. 내 진즉에 살폈어야 하는데, 미안하구나.
아버지: 아가, 논 둑이 솔다. 조심해서 가자.
아이: 예, 조심하겠습니다. 아버지도 조심하십시오.
아버지: 오냐. 네가 벌써 애비 걱정을 하는구나. 그래, 고맙다.
할머니: 그 길은 솔고 험하지만, 그리로 가면 훨씬 더 빠르오.
나그네: 예, 곧 해가 넘어갈 듯 하니, 손 길로 가야겠습니다. 고맙습니다.
할머니: 조심해서 가시구려.
나그네: 예. 늘 건강하십시오.
나그네: 저기 멀리 있는 솔 섬은 이름이 무엇입니까?
마을 사람: 그 섬은 온통 돌 뿐이라 돌섬이라 합니다.
나그네: 사람은 살지 않습니까?
마을 사람: 섬이 너무 솔아 사람이 자리 잡고 살 수가 없으니, 누가 살겠오.
집이 솔아서 사람 앉을 데도 없는대 그 큰 장롱을 어디에 놓겠소.
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, '솔다'는 말이 많이 쓰였지만, 요즘은 들을 수가 없는 잊은 말이 되었습니다.
아이: 어머니 옷이 솔아 못 입겠습니다.
어머니: 어디 보자. 아이구, 많이 솔구나. 새 옷을 장만해 줄 터이니, 조금만 기다리거라.
아이: 예, 어머니. 고맙습니다.
어머니: 그래. 내 진즉에 살폈어야 하는데, 미안하구나.
아버지: 아가, 논 둑이 솔다. 조심해서 가자.
아이: 예, 조심하겠습니다. 아버지도 조심하십시오.
아버지: 오냐. 네가 벌써 애비 걱정을 하는구나. 그래, 고맙다.
할머니: 그 길은 솔고 험하지만, 그리로 가면 훨씬 더 빠르오.
나그네: 예, 곧 해가 넘어갈 듯 하니, 손 길로 가야겠습니다. 고맙습니다.
할머니: 조심해서 가시구려.
나그네: 예. 늘 건강하십시오.
나그네: 저기 멀리 있는 솔 섬은 이름이 무엇입니까?
마을 사람: 그 섬은 온통 돌 뿐이라 돌섬이라 합니다.
나그네: 사람은 살지 않습니까?
마을 사람: 섬이 너무 솔아 사람이 자리 잡고 살 수가 없으니, 누가 살겠오.
집이 솔아서 사람 앉을 데도 없는대 그 큰 장롱을 어디에 놓겠소.